팔리는 책과 좋은 책은 다르다, kepler16b

한 구독자의 댓글입니다.

팔리는 책과 좋은 책은 다르다. 저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명언입니다.

kepler16b kim님

여기에 대한 제 답글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팔리는 책도 써보고 안 팔리는 책도 써보니 그 차이를 조금은 알겠더라구요. :)

정말입니다.

팔린다고 좋은 책이 아닙니다. 반대로 좋은 책이라고 잘 팔리는 게 아니죠.


반 고흐의 작품은 살아 생전에 한 점이 팔렸습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자비출판한 책 대부분을 집에 보관한다며 자조 섞인 농담을 했지요.

저 역시 책을 몇 권 냈습니다만, 가장 공을 들인 작품은 잘 팔리지 않네요. 그런데 보름 만에 쓴 실용서는 지금도 잘 팔리고 있습니다. 저는 그 책이 절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주 쉽게 쓰여진 실용서이고, 다만 시장의 니즈를 잘 맞춘 것이지요.


게다가 지금은 책과 영상 그리고 음반을 만드는 회사를 운영 중입니다. 그래서 의뢰인들이 이런 고민을 해오면 저는 항상 물어봅니다.


좋은 책이 되고 싶으세요?

훌륭한 책이 되고 싶으세요?

아니면 잘 팔리는 책이 되고 싶으세요?

(둘다 갖기란 복권 당첨만큼이나 어려우니까요)


인생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잘 팔리는 인생을 살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훌륭한 인생을 살고 싶으신가요.


“둘 다”라고 말하기 없기요.

댓글이 달린 영상입니다 👇

전자책 판매 : 모르는 사람에게 파는 게 핵심이다

“팔리는 책과 좋은 책은 다르다, kepler16b”의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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