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다.
내가 쓴 글은 나 자신이다. 작가가 된 지금 내가 쓴 글은 곧 내 사회생활이다. 나는 글로 사람들을 유인하고 그 지점에서 소통하고 싶다.
내가 쓴 글이 어느 순간 사라져버린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나는 글을 많이 쓰고 싶다. 때로는 두세 문장이라도. 그러나 적절한 형식을 갖추고 싶다. 트위터나 네이버 블로그가 아니라 내 이름으로 된 노트에 적고 싶다. 그것이 내가 내 이름으로 된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다.
나는 독립에 대해 말하길 좋아한다. 지금까지 내 인생은 독립하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이제 내 블로그도 그렇다.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은 독립된 노트가 되었다. 내가 죽고 나서도 누군가에게 읽힐 수 있는 그런 노트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