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0부터 사업을 시작한다면 #1
내가 다시 사업을 시작한다면, 2편은 또 틈틈이…
내 인생을 살겠다고 조직을 박차고 나온 지 3년이 지났다. 지금까지가 “0에서 시작하기”의 어려움이었다면, 요새 느끼는 어려움은 조금 다른 것들이다. 이제 “1에서 10을 만들기”의 어려움이라는 느낌이 든다. 여기서부터는 0에서 만들 때와 사뭇 결이 다르다. 결코 쉽지 않지만, 결코 헛되지 않다. 이런 기록이 내겐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이 되고, 0에서 제대로 다시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는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책을 다섯 권 출판했다. 그리고 기업을 설립했다. 얼마 전 2년을 맞았다. 매일이 새로운 기록이다. 회사에서 디자이너를 고용했다. 여러 일을 처리해야 하는 스타트업의 특성 상, 한 가지 전문직을 뽑는 것은 하나의 이정표가 아닐까 생각한다. 경력직 전문가를 뽑는 건 오늘이 이렇게 처음이다. 태도나 비전, 그리고 기획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마음에 들었다. 이런 나의 판단이 나중에도 옳은 것으로
미래에 대해 작업한 한 주 1년 52주 중에 42주가 지나갔다. 81%에 해당한다. (인생은 이렇게 지나간다.) 이번 한 주에 콘셉트를 붙인다면 “미래에 대한 한 주”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싶다. – 개인적으로 아파트 매입에 대한 시기를 점쳐보기 위해 각종 정보를 수집했고 – 법인의 사무실 매입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 사업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인력의 재배치, 신규 사업에 대한 삽뜨기를
부동산, 신사업, 일론 머스크 그리고 나의 미래 – 42주차 기록 더 읽기 »
문제해결 강박증이 생겼다. 독립의 순도를 높이려는 시행착오의 담금질. 이게 마치 강박인 것처럼 보이는 것일까. 34주차의 기록으로 강박에 대한 고민과 증거를 남긴다. 독립의 순도를 높이면서 나타난 강박증 독립.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내겐 그렇다.) 독립 3년차, 지금 내 독립 점수를 60점은 주고 싶다. 지금 내 인생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은, 나다. 더이상 회사나 상사나
매월 25일은 현금흐름의 교차로와 같다. 인건비가 나가고, 다양한 거래처에서 매출 대금이 입금된다. 얼마전 신기록(“매출신기록, 그 비법”)이라는 글을 썼다. 신기록은 지금까지 내가 어떻게 독립의 길을 걸어왔는지를 말해준다. 어찌 보면 기록 자체가 내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누군가의 인생을 말할 때, 우리는 그의 갖가지 신기록을 보는 것이 아니었나. 기업가로써 8월 25일은 뜻깊은 기록의 교차점이요, 새로운
2021년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만 2년을 앞두고 다시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성장이란 뭔가? 신기록을 계속 수립하는 것. (기록 안에 갇혀 있으면 성장도 없다) 월매출 목표를 2주만에 달성했다. ‘바쁜 동료들을 위해 일을 줄이자’는 생각이 들었다. 광고를 절반으로 줄이고, 응대도 미뤘다. 그런데 억지로 매출이 생겼다(?). 입금을 막을 수는 없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최고 매출이 갱신되었다 – 3주가 지난
세스 고딘은 프리랜서와 기업의 차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프리랜서는 자신의 기술로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돈을 번다. 기업은 시스템을 만들어 자동으로 돈을 벌어오는 공장을 만드는 것과 같다. 이와 관련해 2년 간 기업을 운영하며 내가 느낀 점을 기록한다. 자기 힘으로 주도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 프리랜서와 기업을 계획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처음부터 자동화된 시스템을 목표로 하면 창업
가난한 작가와 작은 회사 사장은 2023년 30주차에 다다르고 있다. 그는 직장인에서 3년간 개척해 온 길을 되돌아 보고, 그 두 발과 내면에 대해 자꾸만 눈을 기울이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 7월 23일 일요일. 전교 회장에 출마했던 첫째 아이를 도와준 친구들이 있다. 친구들에게 동네 뷔페집에서 대접했다. 나는 배탈이 났다. 일부러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을까.
가난한 작가와 작은 회사 사장의 30주차 기록 더 읽기 »
지난 주에 ‘싸움닭’이라는 글을 썼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주에도 나는 싸웠다. 이번 주 세 번의 싸움 첫 번째 상대는 다짜고짜 전화를 해서 화를 내는 한 고객이었다.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나니 우리가 잘못한 게 하나도 없었다. 설명을 해도 화가 이어졌다. 전후 사정을 설명하고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으시면 계약을 해지하자고 했다. 두 번째 상대는 미국에 있는 고객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