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일주일 기억하기의 어려움 / 31주차 기록

지난 일주일을 기억해내는 데에 꽤 많은 에너지가, 그리고 시간이 든다. 그 사실이 놀랍다. 기억을 불러들이는 게 이렇게 힘들 땐, 내가 보낸 시간이 온전히 내 것이 아닌 것 같다. 나는 얼마나 밀도 있게 세월을 살아내는 것일까. 일주일이 이러한데, 한달은, 십년은 어떨 것인가. 한 평생은 그렇다면 어떤가. 매주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에 감사한다. 7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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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작가 – 나의 아주 특별한 인연

강 작가님은 나와 특별한 인연이다. 강 작가님이 유튜브에서 나를 발견했을 때에, 그는 삶의 교차점을 지나고 있었다. 외교부에서 일하다가 마흔에 오춘기가 찾아왔다. 삶이 허무했고, 내가 이렇게 사는 게 맞나란 생각을 했다. 강 작가님은 육아 휴직을 결심했다. 대금을 배우고, 성우 학원을 다니면서 인생의 또 다른 단면을 탐험하던 중 내가 낸 인턴 공지를 보게 된 것이다. 그게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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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리즈 ‘마작가의 기억’

2010년 30대 초반에 첫 책을 썼다. 육림공원 원숭이다. 그 책의 서문을 나는 좋아한다. 이 카테고리 – 마작가의 기억을 새로 만든 이유를 생각해봤다. 그 이유가 10여년 전에 쓴 책의 서문과 같다는 걸 발견했다. 나는 여전히 아름답고 슬픈 기억을 기록해야 할 의무가 있다. 생각이 나는 대로 나의 기억들을 이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 누구도 시킨 적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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