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차 기록 – 인공지능에 입이 떡 벌어지다, 엉터리블로거, 눈

한 주간 든 생각

  • 독립 후 좋은 습관을 많이 만들었다. 그중 하나는 고강도 운동이다. 이번주는 월화수목 그리고 일요일에 고강도로 운동했다.
  • 반면에 고치지 못한 안 좋은 생활 습관이 있는데, 바로 음주다. 이 습관을 아직도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도 금요일을 빼고 거의 매일 술을 마셨다.
  • 챗GPT 4.0을 유료로 시작했고, 그 가능성에 입을 떡 벌린 한 주다.
  • 한 엉터리 블로거 때문에 무려 한 시간 동안 짜증이 났다.

50주차 기록 (일 년은 52주다)

12월 10일 일요일. 글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강원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브레이크 캘리퍼에 문제가 생겼다. 이 문제로 두 번이나 카센터를 방문했고, 의외의 방법(“문제가 허탈하게 해결될 때“)으로 해결했다고 생각했는데… 짜증이 좀 났지만 캘리퍼를 식힌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호떡을 사줄 수 있었다.

49주차 기록“을 쓰다가, 글 “작가 양성이라는 숙원“과 “천재는 1등이 아니다 (행복의 3원칙과 천재성)“을 썼다.

글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지난 일주일을 복기하라!

12월 11일 월요일. 아내와 순대국, 운동, 비, 막걸리

아내가 새벽부터 친척집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회사 앞을 지나간다 하길래 불러서 순대국을 사줬다. 이렇게 밖에서 우연히 만나 점심을 먹으면 매일 보는 가족이라도 좀 낯설다. 좋은 글은 뻔한 것도 새롭게 보이게 하는 재주를 지녔다는데, 뻔한 만남에서도 가끔은 이런 참신함이 필요함을 새삼 느꼈다.

상체 고강도 운동을 하고, 밀린 일을 처리하고, 저녁엔 집에 가는 길에 막걸리를 한 병 사다가 닭볶음탕을 안주 삼아 마셨다. 비가 온다는 핑계로.

막걸리를 먹고 유튜브를 편집했다. 술은 취기가 돌 정도로만 마시고, 그 이후엔 글을 쓰거나 영상을 편집한다. 이건 좋지 않은 습관이다.

12월 12일 화요일. 유튜브 뒷심.

유튜브를 업로드했다. 신기하다. 이번 천은진 박사 인터뷰 시리즈는 모두 처음엔 반응이 없다가 3일째 되는 날부터 은근히 뒷심을 쓴다. 모두가 좋아하는 영상은 아니기에 초반엔 확산이 더디지만, 일단 특정 기호를 가진 타깃그룹에 접근하기만 하면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이 아닐까? 이게 내 가정이다. 특히 CTR (클릭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넓은 사람들에게 전파되며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번 시리즈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CTR이 올라가는 특징을 보였다. 이는 내 가정과 들어맞는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내가 중간에 썸네일이나 문구를 바꾼 탓도 있지만, 그 영향력은 적다고 본다.

화요일 올린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도 볼 수 있고, 이 글에서도 한눈에 볼 수 있다.

12월 13일 수요일. PT, 삼계탕 몸보신, 스파클링 와인.

PT를 받았다. 3분할 운동을 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등운동을 했다.

점심엔 독감에 걸린 디자이너를 몸보신 시키고 싶어 삼계탕을 먹고 왔다.

저녁엔 갈비살과 연어를 사다가 스파클링 와인을 마셨다.

12월 14일 목요일. 치킨. 엉터리 블로거.

밀기 고강도 운동을 하고 저녁엔 치킨을 시켜 먹었다. 맥주를 마셨다.

웹서핑을 하다가 내 책에 대한 리뷰를 발견했는데, 조금 짜증이 났다. 엉터리 블로거가 쓴 내 책 서평 때문이다. 글 “엉터리 블로거 하소연

12월 15일 금요일. 눈, 강원도.

집에서 일하다가 강원도로 떠났다. 캘리퍼가 또 말썽을 부렸다.

술을 마시지 않았다.

눈이 많이 왔다. 강원도는 습설이 내리면 수도권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무거운 눈이 된다. 텐트와 가벽이 무너지는 것은 기본이고 축사나 집이 무너지기도 한다.

12월 16일 토요일. 챗GPT가 알려주는 미래.

일주일 동안 챗GPT에 다양한 실험을 했다. 그 결과를 압축한 글을 썼다. 이 실험을 하느라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썼다.

눈이 많이 와서 주변을 정리했다. 저녁엔 스파클링 와인에 편의점 안주를 사다 먹었다. 체감온도가 영하 22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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