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마음챙김
오늘은 애플 워치를 통해 마음챙김을 했다. 예전에도 시도는 해봤는데 오늘은 색다르게 느껴졌다.
애플워치의 마인드풀니스 앱엔 두 가지 기능이 있다. 하나는 떠올리기/reflection이다.
최근에 내가 겪었던 어려움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걸 어떻게 극복했는지 떠올려 보세요. 그걸 자신의 강점과 연결시켜 회상해 보세요.
와.
인식의 변환과 함께 내가 매몰돼 있던 생각에서 한 발짝 빠져나오는 경함을 할 수 있었다.
마인드풀니스 앱의 두 번째 기능은 호흡이다. 호흡을 통한 마음챙김은 언제나 환영할 만하다.
이 두 가지 기능을 더 자주 활용하기 위해서, 애플 워치 메뉴 화면에 고정해두었다.

매일 3개의 할 일을 정했다. 간소화된 to-do list다. 매일 반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앞으로는 애플 워치의 도움으로 10분 이상의 마음챙김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성과가 있다면 매일 할 일 리스트에 추가하고 싶다.
오늘의 to-do list 결과
그 3개의 할일에 대해 기록한다.
쓰기. 이렇게 쓴다. 하지만 고강도 글쓰기는 아니었다.
고강도 운동. 5km를 산 초입까지 빠른 걸음으로 산책했다. 데드리프트를 겨우 한 세트했다.
영상. 찍어둔 영상을 30분 간 편집했다. 유튜브는 정말이지 촬영의 문제가 아니다. 편집이 문제다. 하루에 최소 두 시간을 내지 못하면 유튜브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그밖에. 25일이라서 세무, 회계 일로 바빴다. 회사의 경영 원칙과 운영 방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고민이 많다. 결심 앞에 마음도 무겁다. 이번 달은 휴가 여파로 매출이 부진하다. 그러나 일은 좀처럼 줄지 않는다. 몸이 좋지 않아 집에서 근무했다. 점심엔 칼국수를 끓였다. 낮잠을 잤다. 아들과 몰래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아들이 이 작은 비밀들을 소중하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2023.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