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째 야근하며 든 생각
2024년 2월에 쓴 글. 열흘째 야근을 하고 있다. 오늘은 밤 10시까지 일했다. 사실은 열흘이 더 된 것 같다. 3주째 강원도 별장에 가지 못했다. 여기서 야근이란 내가 경영하고 있는 법인에서의 이야기다. 내 시간의 90%를 법인에 쏟아 붓고 있다. 당연히 정상적이지 않다. 내가 가진 3개의 정체성 중에 하나에만 몰두하다 보니, 나머지 정체성인 크리에이터로써, 자연인으로써 삶에 지장을 준다. […]
2024년 2월에 쓴 글. 열흘째 야근을 하고 있다. 오늘은 밤 10시까지 일했다. 사실은 열흘이 더 된 것 같다. 3주째 강원도 별장에 가지 못했다. 여기서 야근이란 내가 경영하고 있는 법인에서의 이야기다. 내 시간의 90%를 법인에 쏟아 붓고 있다. 당연히 정상적이지 않다. 내가 가진 3개의 정체성 중에 하나에만 몰두하다 보니, 나머지 정체성인 크리에이터로써, 자연인으로써 삶에 지장을 준다. […]
2010년에 첫 책을 썼다. 스물 아홉에 쓰기 시작해서 서른에 책이 나왔다. 그 책에는 내 소개가 적혀있다. 강원 춘천에서 태어났다. 춘천, 강릉과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다. 2003년 서강대학교를 졸업했다. 1995년 무크지 <동해람>에 <그리움> 외 1편의 시를 발표했다. 1999년에 이만희 작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를 공연했다. 2000년에 마임 공연 <새>를 작/연출했다. 2000년 단편 소설 <나무인형>을 발표했다. 같은
다시 쓰는 자기 소개 (인생 전환에 대해) 더 읽기 »
신경쓴다는 건 때론 좋은 일이다. 고지서에 대해, 대출 금리에 대해, 답변을 기다리는 까다로운 고객에 대해 신경 쓰는 것 말고. 이번 달 회사 운영을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다가도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되는 것, 그리고 마음이 벅차오르는 것. 나는 요새 화분에 신경을 쓴다. “너 때문에 내가 산다.” 이런 말이 절로 나온다. – 내가 하루에도 몇 번씩 확인하는 이
사업의 몇 안 되는 즐거움 / 팀 플레이 사업은 어렵다. 새로운 사업을 “0부터” 시작해서 성장시키려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일론 머스크는 “사업가가 되는 것은 유리 조각을 씹으면서 죽음의 심연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겨우 3년차 사업가지만 나도 동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엔 재미도 있다. 몇 안 되는 즐거움이지만, 아주 근본적이고 본질적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본질적 창조자.
첫 번째 살림 특별할 것 없는 신도시에 내 첫 번째 살림이 있다. 중소형 아파트에, 사랑하는 아내와, 중학생 딸, 초딩 아들과 산다. 아파트가 주는 무개성의 편안함이란… 여기엔 ‘내가 만든 가정’이라는 사명감과 의미 그리고 숭고함이 있다. 두 번째 살림 번아웃과 삶의 ‘의미 없음’에서 허우적거렸다. 그때 나를 구한 건 자연이었다. 숲이 주는 새로움에 눈이 번쩍 뜨였다. 이런 저런
지나고 나서 보니, 불행했던 시기는 늘 돈 생각을 많이 하던 때다. 밤마다 셈을 했고, 그럴수록 허탈하고 초조했다. 수십 년을 모아도 숫자의 끝은 초라했기 때문이다. 또 있다. 당시엔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니 성장 중이었던 시기도 있다. 매일을, 생각을, 기록을 글로 남겼던 때다. 힘이 빠지고 짜증나던 순간도 글로 쓰고 나면 별 것 아닌 일처럼 느껴졌다. 사실은 반대로
사는 건 괴롭다. 나이 들면 더 하다. 게을러지기 때문이다. 결국 힘을 덜 쓰려고 한다. 변화는 시간과 노력을 먹고 자란 결과다. 그게 자연의 순리다. 그래서 괜찮게 살려면 더 괴롭다. 목표가 뚜렷한 사람들은 늘 바쁘다. 힘들다. 뭔가를 갈아넣고 있는 중이니까.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한다. 문제는 삶을 편하게 만드는 게 아니다. 괴로움이 디폴트라면 질문은 이거다. 괴로움이 뭔가를 만들고 있는가.
퇴사하자 마자 책을 냈다. 그리고 유튜브를 했다.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나는 그 인연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3년이 지나고 돌아 보니 그 인연 중에는 악연도 있다. 이유 없이 내게 등을 돌리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루 아침에 가장 소중한 사람이 악연으로 변한다. 반대로 하루 아침에 아무것도 아니었던 사람이 평생의 인연이 되기도 한다. 최근 있었던 일이다. – 사업을 시작하면서
생각할 필요도 없다. 2019년식 맥북 프로. 퇴사 후 나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기로 마음 먹었다. 여러 가지 옵션에 대해 생각했는데, 그중엔 늘 꿈꿔왔던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노트북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당시 300만 원을 넘게 주고 구매했다. 이 맥북으로 나는 책을 썼고, 영상을 만들어서 유튜버가 되었다. 블로그를 쓰고 배너를 디자인했다. 홈페이지도 만들고 뉴스레터도 썼다. 노마드로
글요약 : 2023년, 마작가로서, CEO로서, 그리고 마형민이라는 한 개인으로서 올해는 도전과 성공이 뚜렷했다.
내 인생은 명확한 N차원의 면을 갖고 있으며, 각각을 따로 분석하지 않으면 2023년을 온전히 돌아볼 수 없을 것 같다.
마작가로서 나는 다섯 권의 책을 출간하고 500개의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다. 블로그에는 161개의 글을 남겼고, 이 중 13개는 구독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튜브는 부진했지만,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었다.
CEO로서는 100여 명의 작가를 도와 성공적인 출판을 이끌었다. 여기에는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중요한 비즈니스 레슨을 배웠다. 특히 인재 전략의 실패는 큰 교훈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피트니스, 음주, 자연과의 시간, 그리고 강박적인 순간들을 경험했다. 2024년을 맞이하여 일상을 더 간소하게 만들고, 에너지를 적절히 분배할 것이다. 새해는 더욱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계획이다.
2023년의 시련과 성공, 그 잊을 수 없는 순간들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