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집 살림
첫 번째 살림 특별할 것 없는 신도시에 내 첫 번째 살림이 있다. 중소형 아파트에, 사랑하는 아내와, 중학생 딸, 초딩 아들과 산다. 아파트가 주는 무개성의 편안함이란… 여기엔 ‘내가 만든 가정’이라는 사명감과 의미 그리고 숭고함이 있다. 두 번째 살림 번아웃과 삶의 ‘의미 없음’에서 허우적거렸다. 그때 나를 구한 건 자연이었다. 숲이 주는 새로움에 눈이 번쩍 뜨였다. 이런 저런 […]
첫 번째 살림 특별할 것 없는 신도시에 내 첫 번째 살림이 있다. 중소형 아파트에, 사랑하는 아내와, 중학생 딸, 초딩 아들과 산다. 아파트가 주는 무개성의 편안함이란… 여기엔 ‘내가 만든 가정’이라는 사명감과 의미 그리고 숭고함이 있다. 두 번째 살림 번아웃과 삶의 ‘의미 없음’에서 허우적거렸다. 그때 나를 구한 건 자연이었다. 숲이 주는 새로움에 눈이 번쩍 뜨였다. 이런 저런 […]
지나고 나서 보니, 불행했던 시기는 늘 돈 생각을 많이 하던 때다. 밤마다 셈을 했고, 그럴수록 허탈하고 초조했다. 수십 년을 모아도 숫자의 끝은 초라했기 때문이다. 또 있다. 당시엔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니 성장 중이었던 시기도 있다. 매일을, 생각을, 기록을 글로 남겼던 때다. 힘이 빠지고 짜증나던 순간도 글로 쓰고 나면 별 것 아닌 일처럼 느껴졌다. 사실은 반대로
인턴 지원공고를 올릴까 말까 고민 많이 했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올리지 않았나 싶었다. 이번엔 단 한 명이 지원했는데, 그 한 명이 합격했다. 그는 입사자 중 최단기, 3주 만에 정규직이 되었다. 실력이 확연하게 검증되었고, 함께 키우려는 의지도 확인되었다. 인생에 대한 가치가 서로 잘 맞는다. 조직의 꿈과 내 꿈을 존중한다. 아주 큰 결정이었고 미래에 묵직한 영향력을 미칠
긴 하루였다. 연휴 내내 한 사람과 싸움이 붙었다. 문자로 논쟁을 하고 이메일로 기싸움을 했다. 결국 나를 방문한다고 한다. 나는 오지 말라고 했다. 새벽에 출발한단다. 잠을 설쳤다. 출근길 버스에서는 정거장을 지나쳤다. 먼길을 다시 돌아왔다. 이 사람은 1890만 원짜리 계약을 한 내 의뢰인이다. 우리 회사의 평균 계약 단가는 400만 원 안팎인데, 몇 배가 되는 큰 계약을 한
퇴사한 직장인에서 작가와 여러 개의 프리랜서를 거쳐 기업가가 되었다. 모두 2년 반 만에 일어난 일이다. 처음엔 월매출이 10만 원이었다. 조금씩 나만의 틈새를 발굴했고, 그 틈새가 닫힐 새라 비집고 벌리고 상처나길 2년 반 동안 반복했다. 이제 살림이 제법 커졌다. 3천만 원. 우리 기업 살림이 유지되려면 지금은 최소 3천만 원이 필요하다. 최근엔 그래도 월매출 5천만 원 안팎을
세스 고딘은 내 친구다. 세스 고딘과 이메일을 두 차례 주고 받았기 때문이다. 나는 파울로 코엘료와는 트위터 DM을 주고 받은 적이 있다. 이외수 선생과도 몇 마디 그리고 사진을 주고 받았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서로 진심이 통한다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다. 세스 고딘은 누구인가? 세스 고딘은 독특한 비즈니스와 브랜딩 접근 방식으로 유명한 영향력 있는 작가, 기업가,
글요약 : 2023년, 마작가로서, CEO로서, 그리고 마형민이라는 한 개인으로서 올해는 도전과 성공이 뚜렷했다.
내 인생은 명확한 N차원의 면을 갖고 있으며, 각각을 따로 분석하지 않으면 2023년을 온전히 돌아볼 수 없을 것 같다.
마작가로서 나는 다섯 권의 책을 출간하고 500개의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다. 블로그에는 161개의 글을 남겼고, 이 중 13개는 구독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튜브는 부진했지만,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었다.
CEO로서는 100여 명의 작가를 도와 성공적인 출판을 이끌었다. 여기에는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중요한 비즈니스 레슨을 배웠다. 특히 인재 전략의 실패는 큰 교훈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피트니스, 음주, 자연과의 시간, 그리고 강박적인 순간들을 경험했다. 2024년을 맞이하여 일상을 더 간소하게 만들고, 에너지를 적절히 분배할 것이다. 새해는 더욱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계획이다.
2023년의 시련과 성공, 그 잊을 수 없는 순간들 더 읽기 »
한 주간 든 생각 50주차 기록 (일 년은 52주다) 12월 10일 일요일. 글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강원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브레이크 캘리퍼에 문제가 생겼다. 이 문제로 두 번이나 카센터를 방문했고, 의외의 방법(“문제가 허탈하게 해결될 때“)으로 해결했다고 생각했는데… 짜증이 좀 났지만 캘리퍼를 식힌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호떡을 사줄 수 있었다. “49주차 기록“을 쓰다가, 글 “작가 양성이라는 숙원“과 “천재는
50주차 기록 – 인공지능에 입이 떡 벌어지다, 엉터리블로거, 눈 더 읽기 »
한 주간 든 생각 49주차 기록 12월 3일 일요일. 부추비빔밥, 매출고민, 저널리즘은 모든 지적인 진화의 시작이다. 강원도에서 집으로 돌아와 부추에 명란젓을 넣은 비빔밥을 해먹었다. 맛있는 것을 손수 해먹는 기쁨은 살아가는 데에 있어 놓칠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요 매일의 고단함을 이기는 힘이다. 매출에 대한 고민을 종이에 적어보았다. 전략적으로 맞는 길을 걷고 있다면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48주차
49주차 기록 – 작가탄생, 작고 비밀스런 여행의 힘 더 읽기 »
한 주간 든 생각 48주가 흘렀고 2023년은 약7%가 남았다.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이제 12월이다. 2022년 12월에 샀던 내 다이어리가 두 장 남았다. 그 두 장을 마저 알차게 채우는 것은 내 의무다. 그래야만 2024년을 채워갈 수 있다. 회사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신작가님의 마지막 근무였다. 삶의 한 교차로에서 만나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하고, 이제 다른
48주차 기록 – 12월, 선물 꾸러미, 팀페리스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