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에도 도전한다
2025년 12월 31일. 한 해를 정리하며 다음 해를 생각한다. 2026년은 어떤 해가 되어야 할까. 작년의 시작들이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가지를 뻗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네 가지 역할 나는 네 가지 역할을 산다. 창작자, 사업가, 대표이사, 가장. 각각의 역할마다 2026년에 하고 싶은 일들이 있다. 창작자로서 일곱 번째 책을 내고 싶다. 너무 심각하지 않은, 말랑한 에세이나 시집을 […]
2025년 12월 31일. 한 해를 정리하며 다음 해를 생각한다. 2026년은 어떤 해가 되어야 할까. 작년의 시작들이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가지를 뻗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네 가지 역할 나는 네 가지 역할을 산다. 창작자, 사업가, 대표이사, 가장. 각각의 역할마다 2026년에 하고 싶은 일들이 있다. 창작자로서 일곱 번째 책을 내고 싶다. 너무 심각하지 않은, 말랑한 에세이나 시집을 […]
2025년, 새로운 시작들의 해 한 해가 저물어간다. 2025년. 이상하게도 “뉴스”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해였다. 굵직한 일들이 있었다기보다, 작지만 선명한 변화들이 촘촘히 쌓인 시간이었다. 연세대 최고경영자과정 AMP, 여섯 번째 책,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앱, BMW와의 이별, 케토제닉, 테니스, 심플릿Q의 교훈, 인공지능 열풍, 그리고 가족과의 휴가. 돌이켜보니 이 모든 것이 하나의 물음으로 수렴된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사교계
2025년 마작가 10대 뉴스: 시도를 멈추지 않은 1년 더 읽기 »
1. 한때는 유튜버와 작가로 살았다. 영향력은 작았지만 당시에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마치 사명처럼 느껴졌다. 그땐 유튜버로써의 삶이 내 삶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나는 그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재미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쪼개어, 별 볼일 없는 유튜브 영상을 만들고 조언이랍시고 글을 썼을 것이다. 결국은 내 정체성이 그러했던 것이다. 누가 내게 너는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간의 DNA에 계획된 수명은 38세라고 한다. 인간이 38세보다 길게 산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조선 시대 평균 수명도 40대였다. 우리는 무려 20년을 교육기관에서 키워진다. 인큐베이터 치고는 너무 길다. 성인이 되어도 자유롭지는 못하다. 대부분은 먹고 살기 위한 전선으로 내몰린다. 내가 타고난 길을 고민할 틈도 없이. DNA에 새겨진 인간의 수명 38년을 기억하자. 38세에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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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앞둔 분들께 꼭 하는 조언이 있다. 하고 싶은 일을 서너 가지 정해놓으라는 거다.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가정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내게도 몇 가지 가정이 있었다. 그 가정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퇴사 후 내가 했던 일을 적어본다. 책을 쓰기 시작했다. 자기계발서로 포지셔닝하면 강의를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어렴풋이 생각했다.
안정은 환상이다. 내 인생을 남의 손에 맡기는 것을 편안하게 생각하지 마라. 겉으로 보이는 안정은 가장 취약한 불안정을 내포하고 있다. 가장 확실한 안전 장치는 독립이다. 스스로 내 삶을 통제하는 이사회의 주주가 되어야 한다. 그 안전 장치를 위해서는 위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역설적이다. 그러나 언제? 지금 당장? 퇴사가 만능키는 아니다. 서른 여덟 즈음 되었다면 독립에 대한 준비는 빠르면
퇴사 말고 회사, 전략과 의도에 따라서 “남아라” 더 읽기 »
열흘의 안식 휴가 안식 휴가를 가지기로 했다. 12월 마지막부터 1월 초까지, 휴일을 붙여 열흘 간 쉬기로 했다. 동료들과 모여 이야기했다. 각자 어떻게 열흘을 보낼지 궁금했다. 크로키를 그리겠다, 출간기획서를 쓰겠다, 인생 영화를 다시 보고 정리하겠다, 1년을 정리하는 글을 쓰겠다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 열흘 동안 그 약속을 지키자고 다짐했다. 오늘로 열흘이 끝났다. 월요일이 되면 우리는 테이블에 모여
연말이 되면 깜짝 놀라는 사람들 연말이 되면 이렇게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벌써 한 해가 갔어. 믿을 수가 없네. 한 일도 없이 이렇게 1년이 지나 버리다니.” 나도 그런 부류였다. 야생에서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DNA를 숨기고 회사원의 정체성을 이식받아 생활할 때에는 그랬다. 독립 이후에는 달라졌다. 가만히 있어도 월급이 나오거나, 가만히 있어도 승진이 되는 일이 없는 야생의 세계로
40대가 골든타임인 이유 40대. 인생에서 골든타임일까, 아니면 이미 늦은 나이일까.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20대에 했어야 했다.” “30대에 준비했어야 했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40대가 골든타임이다. 어쩌면 마지막이다. 20대와 30대는 어딘가를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시기였다. 취업, 결혼, 안정이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렸다. 그러나 30대에 들어서면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이 길이 정말 내 길인가.”
더 늦기 전에! 40대가 골든타임인 이유 3가지 더 읽기 »
어떻게 하면 ‘하루를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이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해왔다. 내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운동, 공부, 쓰기, 가족 같은 항목에 가중치를 두고 밤마다 점수를 매겨서 기록했다. 수십 가지의 체크리스트를 만들기도 했고, 일어나서 몇 시 몇 분 지하철을 타는지, 15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서 그대로 살아보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다 부질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