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재택근무
10시 출근 5시 퇴근
주 33시간 근무
연봉 3천만 원
공고를 낸, 저 마작가는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1. 작가. 다섯 권의 책을 냈고 평생 책을 쓰고 싶습니다. 전업 작가가 제 꿈입니다. (블로그 “마작가 소개“, 네이버 “마작가 공식 프로필“)
2. 유튜버. 500개의 영상을 올렸고 약 5,800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마작가의 다이어리“)
3. 기업가. 퇴사 후 여러 가지 일을 시도하면서 저만의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 그러나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그 과정에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그 지점이요. 지금의 법인은 주식회사 형태로, 얼마 전엔 중앙일보 후원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1위 브랜드에 선정되었습니다. 매출도 계속해서 신기록을 수립 중입니다. (“신기록, 현금흐름 1억”)
디자이너는 이런 일을 함께 하게 됩니다
– 인턴 에디터 공고는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제가 요새 가장 혼신의 힘을 갈아넣고 있는 “기업”의 일을 도와줄 분을 찾고 있습니다. 법인은 갓 2년이 되었지만 연 매출 5억을 돌파하였으며 10억을 향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몇 개의 사업 분야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출판기획 및 출판디자인 관련 업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렇습니다.
아래 공고를 읽어 보시고 심장이 뛴다면,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고 서둘러 연락주세요. (공고를 내면 지금까지는 늘 경쟁률이 꽤 셌습니다.)
책 표지 디자인
- 편집자가 기획서를 만들어 전달하면, 그 기획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책 표지를 디자인
- 전체 업무의 70%
책 마케팅을 위한 디자인
- 책이 독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하기 위한 디자인
- 간단한 배너, mock-up, 도서 상세 페이지
- 전체 업무의 10%
신사업 설계 시 필요한 디자인
- 새로 시도 중인 신사업 분야에 필요한 디자인으로 주로 상세 페이지나 배너의 구성 요소 디자인 (웹디자인 스킬까지 겸비했다면 더욱 좋습니다)
- 빅아이디어와 상세 페이지의 카피라이팅은 내부 기획자가 전달하며, CEO와 함께 긴밀하게 협조해 가며 사업의 개발 및 실전 런칭을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전체 업무의 20%
근무 조건
- 계약직 1년 (수습1개월 포함) → 정규직 전환
- 주 5일 근무 (매주 금요일은 재택근무). 근무시간 6시간 30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법정 휴게시간 30분 포함).
- 급여 연 3천 만 원 (3-5년차 중급 디자이너 기준, 주 33시간1 기준, 4대보험 적용).
- 근무지 4호선 인덕원 역 근처 5분 거리.
신청 방법
이메일 writer.ma@gmail.com 으로 경력, 포트폴리오, 지원 사유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여 보내주세요. 개별 통보 후 면접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채용 신청은 11월 6일 월요일까지만 받습니다.
자주 묻지는 않지만 궁금해 할 만한 사항들
왜 자꾸 인턴을 채용하시나요
가장 큰 이유는 사업이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상부상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작게 시작하고, 크게 키워라.” 이 말이 독립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직업이 있으면서 파트 타임으로 인턴을 하는 분들도 계세요. 작게 시도해볼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꿈이기도 하고, 인턴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발굴한 긍정적인 경험 때문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턴을 통해 훌륭한 인연과 네트워크가 생기고, 결국 훌륭한 친구와 윤택한 삶으로 이어지는 것도 무시할 수 없죠.
저를 위한 채용이면서, 사회에 대한 환원이면서, 회사를 위한 인재 발굴 방식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을 선호하시나요
창작에 대해 의지가 있는 분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다거나,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거나, 뭔가 창작으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거나, 모두 우리는 “창작가”라는 이름으로 연대할 수 있답니다.
하루 4시간은 이 일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처음엔 사무실로 출근도 할 수 있어야 좋구요. 다른 일을 하고 계시더라도 좋습니다.
사업과 독립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야 최대한 많이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제가 월 10만 원 매출에서 월 7천 6백만 원 대까지 성장시킨 “그 현장”을 보실 수 있으니까요.)
누가 감독하지 않아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독립적인 분이면 좋습니다. 옆에서 과외 선생님처럼 가르쳐주기보다는 과제를 드리고 문제 해결하는 방식으로 일이 진행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경험에도 열려 있는 분이라면 매일이 새로우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안전지대에 머물기보다는 위험을 감수하고 발전하려는 멋진 분들을 기다립니다.
3개월 후에는 어떻게 되죠
인턴의 조건은 3개월까지입니다. 그 안에 서로의 기대를 충족하고 이후에는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인턴 채용의 근본 취지는 이렇습니다. 인턴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의 길을 탐색하고 새로운 기술을 실험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그런 과정에서 노동력과 리소스를 제공받습니다. 인턴 기간 동안 본인이 노력한 만큼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서로 니즈와 운이 맞는다면 프리랜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으며, 정식으로 합류하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3개월이라는 처음 조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섭섭해 하지 마세요. 우리의 인연은 계속 되니까요. (“강작가-나의아주특별한인연“)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머리로 고민하기보다는 직접 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 저도 그랬으니까요.
회사 문화가 어떤가요
술자리를 자주 찾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보다는 차분하고 따뜻하고 소박한 쪽에 가깝습니다. 책을 낸 작가님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사무실도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아늑한 아지트에 가깝습니다. 20대, 30대, 40대까지 다양합니다. 남성 여성 다양합니다. 기혼자 미혼자 다양합니다. 외향인 내향인 다양합니다. 서울 사람 지방 사람 다양합니다. 추리닝에 슬리퍼 신고 오셔도 됩니다. 칼퇴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몸이 아프면 쉴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집에 일이 있으면 재택근무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이 없어서 빈둥대는 일은 잘 없습니다,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주 쓰는 간소한 생활과 독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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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은 주40시간으로 연봉을 책정합니다. 페스트북은 주33시간을 근무합니다. 일 외의 시간에서 창작가와 사업가로서 성장하길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주33시간이지만 주40시간과 비슷한 연봉일 경우, 실제로는 같은 시간 대비 약 20%의 급여 상승 효과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