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직장 생활을 끝내고 사표를 냈습니다 (feat. 최리사 구독자님)

한 구독자의 사연입니다.

마작가님 영상을 접하며 많은 생각 하는 요즘 입니다. 저는 22년 직장 생활 중, 지난 주 사표를 내었습니다. 전형적인 회사 스트레스로 (인간 관계, 은따 생활 등) 고생하던 차에, 어느날 갑자기 사무실에 다시는 앉아있지 못하겠는 상황까지 와서, 개인 짐을 챙겨 퇴근 후 다음날 전화로 사표를 냈습니다. 쉬었다 재취업도 하고 싶고, 평소 꿈꾸어온 다른 일들도 하고 싶고, 그런데 한편 돌아보면 40 중반이란 나이가 어떤 무게를 줍니다. 앞으로는 정말 잘 살아야 할거 같은데… 퇴사 3주 남긴 이 시점에 마작가님 영상 정주행 하며 생각을 정리해 보려합니다. 오늘 영상 후속편 올려주시나요?

😊

최리사님, 22년의 직장 생활을 잘 마무리하셨는지요?

회사를 나와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회사는 사회 생활에 있어 아주 일부라는 사실을요. 돈을 벌기 위해서도 너무나 다양한 방법이 있고, 그 중에 회사는 가장 쉽고 안정적인 선택일 뿐이라는 사실을요.

회사원들이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에 길거리를 돌아다녀 보세요. 그 시간에도 여전히 수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고, 단언컨데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더 흥미진진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제가 키우는 아이 둘은 학교 생활이 인생의 전부인 줄 압니다. 르세라핌 같은 아이돌이 영원할 거라 생각하죠.

리사님도 이제 직장 생활 밖의 더 큰 세상에 온몸을 던져보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마음껏 탐구하고, 구석구석 여행자의 심정으로 시도해보세요. 회사 생활에서 가졌던 상처들이 결국 아주 작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실 거예요. 그리고 그런 상처나 짜증들은 치유될 필요도 없는 아주 사소한 에피소드였다는 것도요.

– 마작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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