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기록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한국에서만 75쇄를 기록한 재테크 도서 <부의 추월차선>을 읽었다. 주변에서 워낙 언급량이 많은 책이지만, 뻔한 소리를 한다는 평도 많았다. 이럴 때엔 책읽기가 무척 조심스럽다. 시간낭비의 전형적인 예가 TV라고들 하지만 내겐 독서도 그렇게 느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 결론은, 읽어보길 추천한다.

간결한 평을 기록으로 남긴다.

  • 총평
    • 2-3년에 한번씩 밑줄 친 내용을 가볍게 훑어보기 좋은 재테크 기본서. 기술이나 스킬은 거의 없지만, 돈을 바라보는 현실적 가치관과 직업인에 대한 충고가 돋보이는 책.
    • 매우 빠른 속도로 읽어도 좋다. 나는 전자책으로 읽고 밑줄 긋는 데 2시간 정도가 걸렸다. 교보문고 sam 프리미엄을 구독 중이기 때문에, 공짜로 읽었다.
  • 평소에 내가 생각하는 것과 매우 비슷해서 동질감이 느껴졌다. 특히 이런 부분이다. 정리한 내용은 책의 내용이 아니다. 동의했던 생각을 내 언어로 정리한 것이다.
    • 주요 수입원이 직장이라면 가난함을 면하는 수준 이상의 부를 창출하기는 어렵다. 경제적 자유만이 아니다. 삶에 대한 통제권이나 자신의 위대한 업적을 성취하는 것도 어렵다. 직장인이라면. 그래서 나는 유튜브에서 3년째 말하고 있다. 준비하고 퇴사하는 게 아니다. 그러면 평생 못한다. 준비라는 것은 환상이다. 퇴사가 곧 준비다. 그래야 자신의 길이 보이고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다.
    • 라이프스타일이 빚을 낳고, 그것 때문에 일을 해야 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즉 간소하게 생활해야 하고, 월급 외의 독립적인 수익 파이프라인을 갖춰야 한다. 이건 소크라테스, 몽테뉴부터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까지 내려오는 인문학의 전통과 맞닿아 있다. 내가 필요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빚을 위해 (매주 외식하는 리추얼을 유지하기 위해, 내가 산 차의 할부금을 내기 위해) 일을 하면 안 된다는 말이다. 이는 소로우의 <월든>에도 기막히게 설명되어 있다.
    • 직장인은 장기적으로는 손해보는 장사다. “직장인은 5일의 인생을 팔아 2일의 자유를 사는 잘못된 거래”를 하고 있다. 게다가 소득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부의 증식이 불가능하다.
  • “부의 추월차선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당신 소유이 사업이다.”
    •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거나, 프리랜서가 되거나, 기업을 세워야 한다. 영상 참고.
    • 생산자가 되어야지 소비자에 머물면 안 된다. 생산자 편에 서려면 사업가이자 혁신가가 되어야 한다.
      • 책에서는 비법인 것처럼 써놓았지만 어떤 영업전략이든 이는 비즈니스의 기본이다 (<내 젊은 날에 보내는 비밀 레시피>, 마작가) 👉 사업의 매출을 늘리려면 1) 판매개수나 고객수 늘린다 2) 한 사람이 구매하는 수량, 횟수를 늘린다 3) 한 사람이 구매하는 단위 당 가격을 올린다.
      • 저자처럼 나 역시 인터넷 시스템을 선호한다. 자금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이다.
  • 내가 지금 고민하는 부분도 긁어줘서 좋았다. 바로 “내가 없어도 사업이 돌아갈 만큼 자동화되고 체계가 잡혀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인적 자원을 고용해도 될 만큼의 이윤은 남지만, 여전히 인적자원에 의해 돌아가고 있을 뿐더러 내가 없이 자동으로 돌아갈 만큼 체계가 잡혀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모델을 다양화하는 2023년이 되길 계획했다. 자체 콘텐츠나 플랫폼을 활용해 자동적으로 복제되며 팔릴 수 있는 수익원을 강화할 생각이다.
  • 내가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되뇌일 수 있었다. 나는 부 자체를 위한 부자에는 큰 관심이 없다. 책에서 언급한 “1년에 3개월씩 여행 다닐 수 있는 능력” 같은 설명이 와닿았다. 1년에 3개월 정도는 숲속에 수도승처럼 처박혀 글을 쓸 수 있다면...
  • 저자가 벼락부자가 되는 방법보다는 원칙에 충실하다는 점이 이 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했다. “당신이 지닌 재능을 활용하여 남들에게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해 보십시오.” 이것은 내가 늘 조언하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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