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어 실력
중학교 2학년이 된 딸 아이가 영어에 대해 고민이 많다. 덕분에 잊었던 기억을 몇 가지 떠올릴 수 있었는데, 잊기 전에 남기려 한다. 영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은 아니었지만, 영어는 내 인생에 상당히 영향을 끼쳤다. 사연은 나중에 보충하기로 하고 몇 가지 자랑거리만 늘어놓자. 나는 단 한 번도 영어 학원을 다닌 적이 없다. 그러나 지금도 영어로 된 토론은 […]
중학교 2학년이 된 딸 아이가 영어에 대해 고민이 많다. 덕분에 잊었던 기억을 몇 가지 떠올릴 수 있었는데, 잊기 전에 남기려 한다. 영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은 아니었지만, 영어는 내 인생에 상당히 영향을 끼쳤다. 사연은 나중에 보충하기로 하고 몇 가지 자랑거리만 늘어놓자. 나는 단 한 번도 영어 학원을 다닌 적이 없다. 그러나 지금도 영어로 된 토론은 […]
요즘 내 주변 사람들한테 들은 이야기 중 남기고 싶은 것들이다. 1. 운동 신경이 뭐, 아유, 좋습니다. 트레이너에게 케틀벨 스내치를 배우다가 들은 말이다. 내 인생에서 운동에 얽힌 특별한 기억은 없다. 그래서 이 말이 기분 좋게 기억된 것 같다. 이 말과 함께 고구마 줄기처럼 얽혀 나올 기억들도 함께 적어 본다. 초등학교까지는 나는 단거리 계주 선수였다. 그래봤자 운동회
2025년이 시작되었다. 내가 원하는 2025년은 분명하다. 책을 내고, 더 튼튼한 몸을 만들고, 유튜브와 강연을 이어가고 싶다. (“내가 원하는 2025년”) 걱정된다. 내가 이 계획을 나몰라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고작 열흘이 지났을 뿐인데… 고작 열흘이 지났을 뿐인데 벌써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제러너스하게 말하면 그렇다. 고작 열흘이 지났는데, 의도대로 그 열흘도 만들지 못했다. 열흘은 일 년을 가늠하는 잣대다.
고작 열흘 – 2025년 2주차 기록과 성찰 더 읽기 »
“Time is what we want most, but what we use worst.” William Penn (펜실베이아를 개척해 평등 사회를 꿈꿨던 영국의 퀘이커 종교지도자) 한 주를 되돌아 곱씹어 봤다. 스마트폰에서 내가 찍은 사진을 보지 않고서는 그날을 추적하기 어렵다. 사진이 없는 날은 아이들의 생생한 기억에 도움을 받았다. 이렇게 시간을 멈추고 잠시 되돌아 보는 시간이 없다면, 그냥 그렇게 스쳐가는 날은
그토록 열망했지만, 허비했던 그것 – 2023년 28주차 기록 더 읽기 »
2024년 2월에 쓴 글. 열흘째 야근을 하고 있다. 오늘은 밤 10시까지 일했다. 사실은 열흘이 더 된 것 같다. 3주째 강원도 별장에 가지 못했다. 여기서 야근이란 내가 경영하고 있는 법인에서의 이야기다. 내 시간의 90%를 법인에 쏟아 붓고 있다. 당연히 정상적이지 않다. 내가 가진 3개의 정체성 중에 하나에만 몰두하다 보니, 나머지 정체성인 크리에이터로써, 자연인으로써 삶에 지장을 준다.
신경쓴다는 건 때론 좋은 일이다. 고지서에 대해, 대출 금리에 대해, 답변을 기다리는 까다로운 고객에 대해 신경 쓰는 것 말고. 이번 달 회사 운영을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다가도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되는 것, 그리고 마음이 벅차오르는 것. 나는 요새 화분에 신경을 쓴다. “너 때문에 내가 산다.” 이런 말이 절로 나온다. – 내가 하루에도 몇 번씩 확인하는 이
어떻게 하면 ‘하루를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이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해왔다. 내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운동, 공부, 쓰기, 가족 같은 항목에 가중치를 두고 밤마다 점수를 매겨서 기록했다. 수십 가지의 체크리스트를 만들기도 했고, 일어나서 몇 시 몇 분 지하철을 타는지, 15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서 그대로 살아보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다 부질 없었다.
글요약 : 2023년, 마작가로서, CEO로서, 그리고 마형민이라는 한 개인으로서 올해는 도전과 성공이 뚜렷했다.
내 인생은 명확한 N차원의 면을 갖고 있으며, 각각을 따로 분석하지 않으면 2023년을 온전히 돌아볼 수 없을 것 같다.
마작가로서 나는 다섯 권의 책을 출간하고 500개의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다. 블로그에는 161개의 글을 남겼고, 이 중 13개는 구독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튜브는 부진했지만,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었다.
CEO로서는 100여 명의 작가를 도와 성공적인 출판을 이끌었다. 여기에는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중요한 비즈니스 레슨을 배웠다. 특히 인재 전략의 실패는 큰 교훈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피트니스, 음주, 자연과의 시간, 그리고 강박적인 순간들을 경험했다. 2024년을 맞이하여 일상을 더 간소하게 만들고, 에너지를 적절히 분배할 것이다. 새해는 더욱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계획이다.
2023년의 시련과 성공, 그 잊을 수 없는 순간들 더 읽기 »
한 주간 든 생각 50주차 기록 (일 년은 52주다) 12월 10일 일요일. 글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강원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브레이크 캘리퍼에 문제가 생겼다. 이 문제로 두 번이나 카센터를 방문했고, 의외의 방법(“문제가 허탈하게 해결될 때“)으로 해결했다고 생각했는데… 짜증이 좀 났지만 캘리퍼를 식힌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호떡을 사줄 수 있었다. “49주차 기록“을 쓰다가, 글 “작가 양성이라는 숙원“과 “천재는
50주차 기록 – 인공지능에 입이 떡 벌어지다, 엉터리블로거, 눈 더 읽기 »
한 주간 든 생각 49주차 기록 12월 3일 일요일. 부추비빔밥, 매출고민, 저널리즘은 모든 지적인 진화의 시작이다. 강원도에서 집으로 돌아와 부추에 명란젓을 넣은 비빔밥을 해먹었다. 맛있는 것을 손수 해먹는 기쁨은 살아가는 데에 있어 놓칠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요 매일의 고단함을 이기는 힘이다. 매출에 대한 고민을 종이에 적어보았다. 전략적으로 맞는 길을 걷고 있다면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48주차
49주차 기록 – 작가탄생, 작고 비밀스런 여행의 힘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