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닭이라고 믿었던 새
날개가 있다고 다 새는 아니다. 그러나 새라면 날개가 있다. 날개를 만드는 것은 새라는 정체성이다. 새라서 그렇다. 너무 간단한 대답이다. 불운하게도 자신이 닭이라고 생각하는 새가 있었다. 누군가는 네가 잘하는 일을 찾으라고 했다. 어떤 이는 네가 타고난 천성을 찾으라고 했다. 네가 잘하는 일을 찾아. 네가 진짜 좋아하는 일이 뭐야. 네가 타고난 천재성을 탁하고 켜줄 그런 마법의 스위치를 […]
날개가 있다고 다 새는 아니다. 그러나 새라면 날개가 있다. 날개를 만드는 것은 새라는 정체성이다. 새라서 그렇다. 너무 간단한 대답이다. 불운하게도 자신이 닭이라고 생각하는 새가 있었다. 누군가는 네가 잘하는 일을 찾으라고 했다. 어떤 이는 네가 타고난 천성을 찾으라고 했다. 네가 잘하는 일을 찾아. 네가 진짜 좋아하는 일이 뭐야. 네가 타고난 천재성을 탁하고 켜줄 그런 마법의 스위치를 […]
안정을 추구하던 내가 직장을 그만둔 이유: 사랑하는 삶을 위한 첫 걸음 / 대안적 라이프스타일 40대 N잡러 김현주 작가 인터뷰 3편 일상에 지친, 방황하는 여러분! 안정을 추구하던 사람이 파트타임 계약직으로 N잡러가 된다면? 그 실상과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이 인터뷰는 실제 4개의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40대 김현주 작가님의 인터뷰 3편이에요. 퇴사 후 삶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안정을 추구하던 그녀가 직장을 그만둔 이유 / 대안적 라이프스타일 더 읽기 »
긴 하루였다. 연휴 내내 한 사람과 싸움이 붙었다. 문자로 논쟁을 하고 이메일로 기싸움을 했다. 결국 나를 방문한다고 한다. 나는 오지 말라고 했다. 새벽에 출발한단다. 잠을 설쳤다. 출근길 버스에서는 정거장을 지나쳤다. 먼길을 다시 돌아왔다. 이 사람은 1890만 원짜리 계약을 한 내 의뢰인이다. 우리 회사의 평균 계약 단가는 400만 원 안팎인데, 몇 배가 되는 큰 계약을 한
한때 하루종일 돈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었다. 아마 삼십대 초반이었던 것 같다. 당시에 나는 34평대 아파트를 분양받았고, 당시 내가 썼던 기록에 의하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돈에게 점유당한 게 분명해 보인다. Share of Mind를 돈에 뺐기면 식견이 좁아진다. 물질에 마음을 두지 말라고 역사의 멘토들이 말하지 않았는가. 돈에 대해 생각할수록 이상하게 패배감이 든다. 이런 식으로라면 평범한 사람은
내가 태어나던 해에 어머니는 화방을 개업했다. 아그리파 석고상부터 수채화 붓 15호, 캔버스, 벼루, 이젤 같은 것들을 팔았다. 화방 화방을 한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었다. 아버지는 이외수, 천상병 같은 예술인들과 학창 시절부터 어울려 다녔다. 예술 쪽에 훤했다. 소도시라 수요가 작았지만 제대로 된 첫 화방이라 장사가 잘 됐다. 화방이라는 특성 상 여러 학교의 미술 선생님들이 자주 드나들었다. 나는
이중섭 화가를 생각하며 (나는 예술을 사랑하는 사업가가 되었다) 더 읽기 »
내겐 거의 매일 10년 전 일기가 있다. 매일 뭔가를 썼기 때문이다. 특히 그때는 어디에 업로드하는 글보다는 자기선언적인 글이 많았다. 2013년 기록으로 보이는 글이 꽤 인상적이다. 특히 이 말이 인상적이다. 성공이란 내 재능을(writing, directing) 이용해 사람들이 스스로를 아는 데에 발전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는 것. 저술가, 출 판기획자, 인터뷰어,투자가 & 사장. 그리고 마지막은 이렇게 끝난다. 꿈으로
10년 전 일기 / 꿈으로 가는 길이 뻔한데 넌 뭐하고 있느냐 더 읽기 »
타고난 계획형 인간으로써 수많은 To-do list를 만들어왔다. 만약 내가 이룬 성취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To-do list 덕이다. 그러나 수백 번의 To-do list를 버리고 나서 이제야 깨닫게 된 것이 있다. 너무 자세한 To-do list는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요일별, 시간별 To-do list는 나라는 인간의 가장 큰 동기인 “자율성”을 해친다. 하나라도 어긋나면 도미노처럼 다른 것을 망친다. 결국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요. 그러면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 이런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았다. 무슨 일을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다. 나는 육군 장교로 약 3년을 복무했다. 남들보다 나는 군생활에 좋은 추억이 많다. 산과 들을 누비고 다니는 게 좋았다. 야외에서 훈련을 하면서 식사를 하는 게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병사들과
나는 글을 좋아한다. 쓰는 걸 좋아하고, 남이 쓴 것 – 기록을 좋아한다. 언제나 그랬다. 그런데 그걸로 밥벌이 할 생각은 못했다. 뒤늦게 나 자신을 발견한 것은 곧 “내가 글로 평생 업을 삼아야겠다”는 발견이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지 말라는 말이 있다.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건 실제 그렇게 사는 천재들의 행복한 푸념이다. 그걸 고지곧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좋아하는 일은
직장인에서 탈출하고, 작가가 되고 프리랜서가 되고 기업가가 되었다. 직장인일 때보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 특히 2022년에는 그랬다.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그런데 여기엔 비밀이 숨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잘하는 일,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일, 나만의 천성과 기질을 살릴 수 있는 일이 여기 어딘가 숨어있다.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는 말. 누군가는 “한
자기만의 분야와 사업 아이템을 찾는 법 (기대수준을 통해)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