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가난한 작가와 작은 회사 사장의 30주차 기록

가난한 작가와 작은 회사 사장은 2023년 30주차에 다다르고 있다. 그는 직장인에서 3년간 개척해 온 길을 되돌아 보고, 그 두 발과 내면에 대해 자꾸만 눈을 기울이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 7월 23일 일요일. 전교 회장에 출마했던 첫째 아이를 도와준 친구들이 있다. 친구들에게 동네 뷔페집에서 대접했다. 나는 배탈이 났다. 일부러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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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써야 하는가

아주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 내가 하는 습관이 있다. 그 결정에 대해 내가 고민한 글을 읽어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좋은 점이 있다. 그때마다 바뀌는 감정에 치우지지 않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 진짜 고민을 했다면 나는 이렇게 글을 썼을 것이다. 한번은 찬성하는 쪽으로, 다른 한번은 반대하는 쪽으로. 이 생각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큰 조언이 된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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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풀니스 – 7월 25일 기록, 2023

애플의 마음챙김 오늘은 애플 워치를 통해 마음챙김을 했다. 예전에도 시도는 해봤는데 오늘은 색다르게 느껴졌다. 애플워치의 마인드풀니스 앱엔 두 가지 기능이 있다. 하나는 떠올리기/reflection이다. 최근에 내가 겪었던 어려움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걸 어떻게 극복했는지 떠올려 보세요. 그걸 자신의 강점과 연결시켜 회상해 보세요. 와. 인식의 변환과 함께 내가 매몰돼 있던 생각에서 한 발짝 빠져나오는 경함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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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내 생활 규율은 크게 두 개다. 첫째, 내 인생에서 꼭 필요한 세 가지를 매일 성실하고 진지하게 반복적으로 해낸다. (“나의 새로운 To-do list“)– 글 쓰기– 고강도 운동– 영상물 기획과 제작 둘째, 매주 토요일은 의도적이고 자발적으로 외부의 세계와 단절하는 안식일을 갖는다. (“나의 새로운 안식일 리추얼“) 이 두 가지 규율을 한 달 정도 시험삼아 운영했다. 그리고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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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옷가방을 잃어버리고

매거진 인터뷰를 했다. 비가 와서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을 선택했다. 화보 촬영을 위해 수트 케이스에 옷과 신발을 넣고 이동했다. 화보 촬영 한 시간이 끝나고 주변 카페에서 마저 인터뷰를 끝냈다. 미팅을 위해 사무실로 이동했다. 평소보다 말을 많이 하면 기력이 금세 빠진다. 오늘은 주제도 재밌었고 함께 시간을 보낸 분들도 왠지 느낌이 좋았다. 다시 반바지에 슬리퍼를 갈아신고 지하철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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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대 운동

피트니스 트레이닝에는 3대 운동이 있다. 벤치 프레스, 데드 리프트, 스쿼트다. 속된 말로 이 세 놈만 파고 들면 기본은 넘어선다는 얘기다. 물론 전문가들이야 그걸로 부족하다고 말한다. 벤치 프레스로는 부족하니까 케이블 플라이나 덤벨로 윗가슴 운동도 하세요. 데드 리프트로는 작은 근육을 발달시키지 못하니까 렛풀 다운, 케이블 로우, 케틀벨 스윙 그리고 T바 로우도 하세요. 스쿼트로는 중량밖에 못 치니까 다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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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전문가입니까

이 시대의 특징 중 하나. 서로 자기가 전문가라고 우긴다. N잡으로 돈을 벌려면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전문가로 포지셔닝하라고 말한다. 누구든 자기가 전문가란다. 소비자들은 그 사이에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야 하는 능력을 가져야만 한다. 그걸 구별하지 못하면, 가짜를 전문가로 믿고 따르게 된다. 시간도, 돈도, 자존심도 낭비다. 재밌는 사례가 있어 기록한다. # 출판사로 책을 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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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톡스와 나만의 안식일 / 27주차 기록

매주 토요일에 일주일을 되돌아 보기로 했는데, 어제 그러지 못했다. 긴 산책이 너무 고됐다 보다. 매일 운동. 지난 주는 매일 운동했다. 평일은 목요일 빼고 매일 피트니스에 갔다. 운동의 강도뿐 아니라 빈도가 중요하다는 트레이너의 조언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그 말을 아주 잘 이해한다. 한번에 8시간 동안 글을 쓰는 것보다, 1시간 씩 매일 글을 쓰는 것이 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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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리추얼의 장벽 / 7월 8일

토요일은 내게 의미 있는 날이 되었다. (나의 새로운 토요일 리추얼 클릭) 매월 10일은 전월까지의 매출에 대한 세금계산서 마감일이다. 이걸 모른다면 아직 자기 사업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대한민국이 매월 10일이면 정신없이 돌아가므로 이 정체는 알아둬야 한다.) 토요일의 원칙에 대해 선포했지만 여전히 나는 토요일 아침부터 마음이 바쁘다. 금요일 저녁에 문의가 온 고객에 대한 회신, 날짜를 넘겨버린 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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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하면 나아지는 일 / 3가지 할 일을 완성한 7월 7일

얼마 전 나는 To-do list를 3개로 압축했다. 그 생각은 여기에 담았다. (나의 새로운 To-do list) 수십 개의 할 일을 처리했어도 “진짜 내 할 일을 했는가”라고 물으면 머리를 긁적이기 마련이다. 그걸 깨닫고 진짜 중요한 일을 해야 인생이 변한다. 직장인일 땐 그걸 잘 몰랐다. 그걸 알고 나니 더 이상 직장을 다닐 수 없었다. 그게 내 전환점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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