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고민

저는 골방에서 이렇게 지냅니다

1. 한때는 유튜버와 작가로 살았다. 영향력은 작았지만 당시에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마치 사명처럼 느껴졌다. 그땐 유튜버로써의 삶이 내 삶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나는 그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재미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쪼개어, 별 볼일 없는 유튜브 영상을 만들고 조언이랍시고 글을 썼을 것이다. 결국은 내 정체성이 그러했던 것이다. 누가 내게 너는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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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아홉, 이제 제게 맞는 옷을 입고 싶어요 (feat. 민티** 구독자님)

블로그 통해 글을 남겨주신 민티**님의 사연입니다. (토크 콘서트 예약 신청) 마작가님 블로그를 오랫동안 구독해왔습니다. 책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어떻게 하면 인생을 독립적으로 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저는 제가 자유를 찾아서 계속 방황하고 있는 것 같아요.스물 아홉에, 이제 저에게 맞는 옷을 입을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꼭 한번 뵙고싶네요^^ 반갑습니다. 제 블로그를 오래 읽어주셨다니 마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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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재미로 사니?

사는 재미 “무슨 재미로 사니?”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면 묻는 질문이다. 회사 동료들에게도 가끔 묻는다. 할 말이 없어서 묻는 게 아니다. 나는 정말 궁금하다. 당신이 무슨 재미로 살고 있는지. 그리고 때때로 나는 내게 묻는다. “내가 사는 낙이 뭔가, 요새.” 이 낙에 살지 삶의 의미, 자아실현, 경제적 안정 다 중요하다. 그러나 매순간 우리를 살게 하는 건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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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예측

주변 사람과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동료 작가, 아내를 포함해서 말이다. 연애 중인 사람이 나중에 가정에 충실할지 겉돌지를 미리 알 수 있을까? 20대 미혼 남성이 있다. 그가 결혼 후에 아이들의 좋은 아빠가 될지, 아이들이라면 진저리가 나서 피씨방으로 도망갈지 미리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있을까? 내 결론은 “어렵다.” 그리고 나를 만나 15년째 세월을 보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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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 “전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석 달 전에 Nameless 님의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박사 과정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에 느끼는 삶의 공허함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마작가님 채널에서 영상만 시청하다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뿐이 안 되겠지만, 공감되는 내용도 있어서 댓글을 답니다. 올해 34살이고 제 분야에서 세계 탑5위 안에 드는 박사과정 프로그램으로 유학가서 노력하다 코로나시대가 일어나 집에서 격리된채 조교업무, 코스워크하다 정신적 스트레스, 간경화, 통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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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Nameless

구독자님의 댓글입니다. 마작가님 채널에서 영상만 시청하다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뿐이 안 되겠지만, 공감되는 내용도 있어서 댓글을 답니다. 올해 34살이고 제 분야에서 세계 탑5위 안에 드는 박사과정 프로그램으로 유학가서 노력하다 코로나시대가 일어나 집에서 격리된채 조교업무, 코스워크하다 정신적 스트레스, 간경화, 통풍까지 와서 이러다 40대에 죽는 것도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구나 느낌이 들어, 포기하고 귀국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건강이 우선이고…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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