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괴로움이 디폴트라면 질문은 이거다

사는 건 괴롭다. 나이 들면 더 하다. 게을러지기 때문이다. 결국 힘을 덜 쓰려고 한다. 변화는 시간과 노력을 먹고 자란 결과다. 그게 자연의 순리다. 그래서 괜찮게 살려면 더 괴롭다. 목표가 뚜렷한 사람들은 늘 바쁘다. 힘들다. 뭔가를 갈아넣고 있는 중이니까.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한다. 문제는 삶을 편하게 만드는 게 아니다. 괴로움이 디폴트라면 질문은 이거다. 괴로움이 뭔가를 만들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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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생각

한때 하루종일 돈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었다. 아마 삼십대 초반이었던 것 같다. 당시에 나는 34평대 아파트를 분양받았고, 당시 내가 썼던 기록에 의하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돈에게 점유당한 게 분명해 보인다. Share of Mind를 돈에 뺐기면 식견이 좁아진다. 물질에 마음을 두지 말라고 역사의 멘토들이 말하지 않았는가. 돈에 대해 생각할수록 이상하게 패배감이 든다. 이런 식으로라면 평범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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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재미로 사니?

사는 재미 “무슨 재미로 사니?”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면 묻는 질문이다. 회사 동료들에게도 가끔 묻는다. 할 말이 없어서 묻는 게 아니다. 나는 정말 궁금하다. 당신이 무슨 재미로 살고 있는지. 그리고 때때로 나는 내게 묻는다. “내가 사는 낙이 뭔가, 요새.” 이 낙에 살지 삶의 의미, 자아실현, 경제적 안정 다 중요하다. 그러나 매순간 우리를 살게 하는 건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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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데이 철인3종

나는 버킷리스트가 많지 않다. 겨우 몇 가지다. 그중 하나는 철인 3종 경기다. 그런데 매일 매일도 철인 3종이다. 내가 할 일을 3가지로 압축했기 때문이다. (예전엔 하루에 할 일이 스무 가지가 넘었다. 될 리가 없다. 하나도 제대로 하기 힘들다. 그걸 깨닫는 시점에 서른 중반인 것 같다.) 이 3가지를 했다면, 그 날은 나만의 철인 3종을 완수한 셈이다.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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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고강도 운동을 사랑하는가 (괴로움의 특효약, 정신줄 잡기 조력자)

나와 고강도 운동 나는 고강도 운동을 사랑한다. 원래부터 그랬나? 그렇지 않다. 내가 고강도 운동을 좋아하게 된 것은 독자적으로 살아보고자 결심한 때부터다. #1 괴로움에 특효약 고강도 운동은 괴로움에 특효다. ‘고강도’를 충족하려면 그 순간만큼은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한다. 그래야 겨우 된다. 그래서 고강도다. 고강도 운동을 하는 동안 괴로움이 설 자리가 없다. 가장 힘든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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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풀니스 – 7월 25일 기록, 2023

애플의 마음챙김 오늘은 애플 워치를 통해 마음챙김을 했다. 예전에도 시도는 해봤는데 오늘은 색다르게 느껴졌다. 애플워치의 마인드풀니스 앱엔 두 가지 기능이 있다. 하나는 떠올리기/reflection이다. 최근에 내가 겪었던 어려움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걸 어떻게 극복했는지 떠올려 보세요. 그걸 자신의 강점과 연결시켜 회상해 보세요. 와. 인식의 변환과 함께 내가 매몰돼 있던 생각에서 한 발짝 빠져나오는 경함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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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그 이상, 주말에 제대로 휴식하는 7가지 방법

얼마전부터 나는 안식일을 두기로 했다 (“나의 새로운 토요일 리추얼“). 안식일의 목적은 일주일에 단 하루 (토요일에) 제대로 쉬고 재충전하는 게 목적이다. 평일에는 자는 시간 말고는 생산성 높은 하루를 보낸다. 따로 휴식을 취하지 않는다. 내게 토요일 하루는 쉬고, 재충전하는 게 최우선 순위다. 쉬는 건 멍 때리는 것도 아니고, 푹 퍼져 있는 것도 아니다. 뭔가 생산적으로 재창조하면서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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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전문가입니까

이 시대의 특징 중 하나. 서로 자기가 전문가라고 우긴다. N잡으로 돈을 벌려면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전문가로 포지셔닝하라고 말한다. 누구든 자기가 전문가란다. 소비자들은 그 사이에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야 하는 능력을 가져야만 한다. 그걸 구별하지 못하면, 가짜를 전문가로 믿고 따르게 된다. 시간도, 돈도, 자존심도 낭비다. 재밌는 사례가 있어 기록한다. # 출판사로 책을 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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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뿌렸는가

2023년도 거의 절반이 지났다. 나는 1월 8일에 이 글을 통해 10대 목표를 세웠다. 비슷한 시기에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물었다. “신년 계획이 있으세요?” 이 설문의 결과에 나는 조금 놀랐다. 약 40명 중에 36%만이 새해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나머지 64%는 계획이 없다고 했다. (원래 안 세운다는 답변이 8%라는 점이 가장 놀라웠다)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원한다. 외적으로는 물질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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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스케이트 끈

초보 사장이 회사 경영의 어려움을 체감하는 요즘이다. 내 손이 닿지 않는 곳 내부와 외부 여기저기서 매일 여러 사건이 발생한다. 실수도 자주 일어난다. 때로는 치명적인 실수가 개선되지 않는다. 실수는 곧 시간과 에너지이고, 돈이며 생존력이다. 실수 한번을 고치기 위해 때로는 온 구성원이 희생한다. 작은 실수에 브랜드가 골로 간다. 그런데 실수를 하는 사람은 그 실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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